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아직도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로 어제만큼 덥겠는데요.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도 10도가량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는 주로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고요,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가 넘는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 '힌남노'의 앞자리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동해안에도 차츰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와 동해안에도 5~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타이완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쯤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 주에는 내륙에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내륙 지방은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광주는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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